[2000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인터넷쇼핑의 모든 것 한눈에

  • 입력 2000년 10월 4일 18시 28분


국내외 전자상거래(EC)의 최신 흐름과 미래를 보여줄 ‘2000 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SES2000)’이 5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서울시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동아닷컴 서울산업진흥재단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SES2000행사’는 본격적인 종합 전자상거래전답게 160여 업체가 다양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B2C(기업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우수전자상거래 기술관’ ‘e―biz 투자마트’ ‘국내외 일반기업관’ 등 3개관으로 구성된 행사장은 전자상거래관련 정보교류의 장은 물론 활발한 투자상담의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알선한 20여개국들의 바이어와 국내 벤처투자자들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췄으나 지명도가 낮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석상담을 벌이게 된다.

‘SES2000’에서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식의 전자상거래가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포유(www.open4u.co.kr)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P2P(Peer To Peer)방식을 세계 최초로 전자상거래에 채택한 제품을 내놓는다. 중간유통망없이 판매자와 소비자가 1대 1로 서로 대화하듯 거래하는 최첨단 전자상거래 솔루션이다.

버추얼미디어(www.virtualmedia.co.kr)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소개가 밋밋한 사진이 아니라 화려한 동영상을 통해 이뤄지고 고객과 질의 응답도 가능한 방식이다. 탑랭커닷컴(www.top―ranker.com)은 3차원 가상현실의 기술을 전자상거래에 응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파이언소프트(www.pionsoft.com)는 400여개의 중소기업 쇼핑몰을 구축한 B2C솔루션 ‘원스톱 사이트빌더 2.3’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중소기업용 제품들을 잇따라 소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기획된 사이트도 주요 출품대상. 여행벤처기업인 월드넷코리아(www.worldtuorok.com)는 ‘품앗이여행’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예컨대 미국을 여행하려는 한국인과 한국을 여행하려는 미국인을 모집, 서로가 숙식과 관광안내를 담당해 여행경비를 최소로 줄인다는 개념이다.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는 농민과 소비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농산물 통합쇼핑몰 아심(www.acim.or.kr)과 란재배 및 판매사이트 란포유(www.ran4u.com)등을 출품, 농촌에까지 밀어닥친 정보화물결을 보여준다.

<김광현동아닷컴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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