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연구개발지원 올 1310억원 2차 융자

  • 입력 2000년 4월 26일 18시 57분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 육성과 정보통신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정보화촉진기금의 제2차 융자사업으로 1310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융자에는 선도기술개발보급 자원사업에 1200억원, 멀티미디어 분야 중소기업 창업과 공동협력사업 지원에 110억원이 집행된다.

선도기술개발보급 지원사업은 △차세대 인터넷 △광통신 △디지털방송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컴퓨터 △부품 등 7개 분야에 집중된다.

정통부는 1310억원 중 75%인 890억원 이상을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에 중점지원, 중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선도기술개발보급 지원비 중 600억원 이상을 소프트웨어와 정보제공(IP), 콘텐츠제공(CP)산업 활성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선도기술개발보급 지원사업의 경우 연 6.5%, 2년 거치 5년 상환이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 6%가 적용된다. 멀티미디어산업 지원은 연 7.25%, 2년 거치 5년 상환.

정통부는 5월2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업계 학계 전문연구기관의 심사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하고 6월말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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