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매 '캐리어 써포트' 한달만에 회원2만명

인터넷에서 금융상품 중고품 등에 이어 인재를 경매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 취업경매 사이트인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는 취업경매 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만에 이력서를 제출한 회원이 2만여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써포트에서 이뤄지는 취업경매는 일종의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력사항과 자기소개서 희망근무조건을 등록하면 기업이 캐리어써포트서 필요한 인재를 검색하고 연봉과 근무조건 등을 제시해 입찰하는 방식이다. 구직자들은기업이 제시한 조건을 비교해보고 마음에 드는 업체와 상담한뒤 취업할수 있다. 현재 캐리어써포트에는 SK텔레콤 로커스등 국내 4000여개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을 찾기 위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영태기자> 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