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넷북]'정보중개와 전자상거래'

▼'정보중개와 전자상거래' 존 하겔3세&마크 싱어 지음/이경전 옮김/세종서적 펴냄/304쪽 13,000원▼

인터넷이 비즈니스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창출됐다. 정보중개업(information intermediary)도 그중 하나인테, 온라인 환경에서 고객정보 획득의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잡은 것이다. 앞으로 인터넷 커머스의 승패는 누가 온라인 고객 프로파일에 대한 권리를 보유했는가로 결정될 것이다.

정보중개업은 수익성이 매우 높다. 정보중개업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면 연간 40억달러 이상의 수입과 200억달러의 시장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영역이나 아직 명백한 승자는 없다. 정보중개업을 소개한 이 책은 인터넷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나 인터넷사업에 대한 앞선 이론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침판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은 바로 e-커머스의 미래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인터넷 경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