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커머스, 국내 첫 무선인터넷 사업설명회

  • 입력 2000년 3월 20일 19시 32분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의 종류에 관계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커머스(www.mcome.com)가 20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하나로통신이 동아일보사, 에이아이넷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설립한 엠커머스는 앞으로 휴대용 인터넷폰 및 개인디지털장비(PDA)를 통한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자상거래 분야의 보안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윤식 엠커머스회장(하나로통신 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국내에 보급되는 휴대전화만 2700여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모빌 인터넷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엠커머스를 세계 최고의 무선 인터넷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엠커머스는 다음달 중순부터 무선인터넷을 통해 예금잔고 조회와 계좌이체, 주가조회 등 금융 증권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엠커머스는 21일 무선인터넷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장인 ‘모비 플라자’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담코타워에 개설,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02-6250-1561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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