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만물상 'i4989' 서비스…경매-공동구매-차고세일…

직거래와 경매, 공동구매와 역경매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첫 선을 보였다.

이 사이트는 특히 이사갈 때 중고품을 대거 정리할 수 있는 미국 방식의 ‘개라즈(차고) 세일’과 불우이웃 등을 위한 무료 기증도 할 수 있게 꾸며져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인터넷㈜은 신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방식을 적용하고 소비자들의 중고거래도 알선하는 ‘아이사구팔구’ 서비스(www.i4989.co.kr)를 2월말 개설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공기청정기 등 사무용 전자제품과 공구 사출성형기 등 산업용품에 이르기까지 거래 물품이 다양하다는 점. 자동차 부동산 도메인 거래까지도 포함시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만물상’인 셈.

이 사이트의 공동구매 방식을 활용하면 시중가보다 값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시중가 11만5000원인 PC용 퀵캠 카메라의 경우 50개 이상 공동구매하면 20%이상 할인된 8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직 다양한 정보가 올라 있지 않지만 이 사이트의 ‘개라즈’ 세일은 재활용측면에서 눈여겨볼만한 코너이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