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Ｍ＆Ｍ」대학생논문 금상 오승용씨…본사등 공동주최

동아일보사와 SK텔레콤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K텔레콤 본사사옥에서 양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이동통신 멀티미디어(M&M) 대학생 논문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상 수상자인 오승용(吳承容·전남대 정치학과 석사과정)씨와 김기수(金基洙·숭실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정수룡(鄭洙龍·〃 경영학과4년)씨 등 9편의 논문수상자 14명에게 2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 4박5일간 해외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사이버쇼핑몰 디자인과 구매의사 결정과의 관계’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금상을 수상한 김기수 정수룡씨는 “인터넷 쇼핑몰은 오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이용자의 구매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착안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금상 공동수상자인 오승용씨는 “휴대전화가 대중화되면서 시장분화가 함께 이뤄지고 있는 점이 휴대전화 사업자의 마케팅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면서 “이번 논문을 통해 사업자들이 수익성 있는 시장을 설정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증명해 보았다”고 말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