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인터넷 사이버세계를 동시에 즐긴다」.
동아일보와 인터넷 전문업체 아이네트가 함께 펼치는 「97 청소년 인터넷 여름캠프」가 오는 26일부터 8월23일까지 한달간 충북 충주 수안보 사조마을 리조트콘도에서 문을 연다.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여름캠프는 2박3일씩 14기로 나눠 진행한다. 1기당 4백50명씩 모두 7천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 이미 3천5백여명의 학생들이 이번 인터넷 캠프에 참여하기로 접수를 끝내 인터넷 캠프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이 캠프에서는 청소년 1인당 펜티엄PC 1대씩 배당돼 인터넷 실습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컴맹들은 내로라하는 인터넷 명강사들과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터넷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인터넷 교육을 마치면 즉석에서 학생들끼리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사냥대회와 온라인 게임을 벌인다.
수영 산행 에어로빅 석궁대회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청소년간에 우정을 다지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꽉 짜여진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마음껏 호흡하며 인터넷으로 지구촌의 청소년과 어깨를 겨눌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번 행사의 취지.
아이네트 신중현실장은 『인터넷 여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첨단기술과 자연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일보와 아이네트는 소년소녀 가장 80명과 지체장애 청소년 80명을 선정해 이번 캠프에 무료 초대할 예정이다.
▼장소〓충북 충주시 상모면 온천리 641 수안보 사조마을 리조트콘도
▼기수별 기간〓△1기(7.26∼28) △2기(7.28∼30) △3기(7.30∼8.1) △4기(8.1∼3) △5기(8.3∼5) △6기(8.5∼7) △7기(8.7∼9) △8기(8.9∼11) △9기(8.11∼13) △10기(8.13∼15) △11기(8.15∼17) △12기(8.17∼19) △13기(8.19∼21) △14기(8.21∼23)
▼대상〓초중고교 재학생 선착순 7천명.
▼참가비〓8만5천6백원(숙박 교통 교재 식사 기념품 수영장이용 포함)
▼학교단체 및 개인별 신청 문의〓02―511―9911
〈김종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