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첫 앨범이 마지막 앨범 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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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해체 시한 앞두고 1집 발매… 팬들 연장 요구에 소속사들 논의중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해체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낸 정규 앨범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워너원의 정규 1집 ‘1¹¹=1(POWER OF DESTINY)’ 타이틀곡 ‘봄바람’은 공개된 바로 다음 날인 20일 멜론, 네이버뮤직 등 7개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활동을 시작해 올해 12월 31일로 해체 시점을 정해 놓은 상태였다.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다니엘은 “시원섭섭하다. 단기간에 이루기 어렵겠지만 워너원이란 이름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팬들은 활동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해체 이유가 없다” “소속사 앞에서 시위하자” 등 아우성이 거세다. 해체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을 정도다. CJ ENM과 스윙엔터테인먼트, 11명 멤버 기획사들은 연말 시상식, 연초 콘서트 개최 등을 놓고 활동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어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뜨겁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아이돌#워너원#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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