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 고분자나노분야 전문인력 양성…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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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전공을 나타내는 키워드다.

“고분자나노전공은 융합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으로 세계중심에 우뚝 서 전북대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 나창운 교수(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의 각오다.

특성화학과인 고분자나노공학전공은 1993년 고분자공학과로 출발해 2018년 CK-1사업(지방대학특성화사업) 지원을 계기로 고분자섬유나노공학부 고분자나노공학전공으로 이름을 바꿨다. 학과는 부품·소재(IT, BT, NT), 의생체공학(BT), LCD(IT), 신재생에너지(ET) 등 다양한 학문을 가르쳐 공학적 지식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공학인을 양성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2학년 선수과목, 3-4학년 전공필수와 심화전공으로 짜여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개설 돼 있어 전공영어 습득은 물론 국제표준화(Global Standard)시대의 적응능력도 길러주고 있다.

학과의 탄탄한 교육은 뛰어난 교수진에 의해 이뤄진다. 학과는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교육과 연구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풍부한 실무경력을 가진 교수진 덕분이다. 학과교수 9명 전원은 하이닉스, 화학연구소, 금호타이어, 미국 MIT 연구원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교수들 전공은 하이브리드형 학과답게 전자산업용고분자, 생체의료용 고분자, 복합재료·연료전지, 고분자물성·나노재료, 정보디스플레이 등 다양하며 각각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학과에는 10개가 넘는 실험실이 있어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80%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실무경력을 더 쌓은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데 대학원 진학 후 취업을 하는 만큼 취업의 질이 좋다. 학과의 취업률은 전북대 최고 수준이다. 대학원 졸업 후 취업률은 2016년에는 92.30%, 2017년에는 85.71%에 이른다. 2017년 2월 기준으로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률은 71.42%(졸업자 35명 중 25명 진학), 나머지 미진학자 10명 중 6명이 취업하였다(한솔제지, 롯데첨단소재, KCC 등). 2018년 2월 기준으로는 대학원 진학률이 87.09%에 이른다.

고분자나노공학과는 전북대 대표학과로 손색이 없다. 동아일보를 비롯한 많은 언론에서 학과 교수들의 논문의 질과 평가시스템이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승희 교수는 전북대를 빛낸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입시 정보

2019학년도 고분자나노공학전공 입학정원은 42명으로 수시에서 26명, 정시 나군에서 16명을 모집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7명, 학생부교과전형 19명.

2018학년도 수시 입학경쟁률은 △학생부 교과전형 5.89 대 1 △학생부 종합전형 7.50 대 1 ,정원 외 △농어촌 2.0 대 1 △ 모험창의인재 2.0 대 1, 정시 입학경쟁률은 3.76 대 1 이었다.

학과 포인트

다양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튜티-튜터 및 멘토링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토익 지원, 기업 탐방, 커플링 산학장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능성적우수 장학금과 일반우수 장학금 고교장추천 장학금 등 신입생 대상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 경제곤란자 장학금 및 Family장학금, 공인영어 성적우수 장학금 등이 있다. 대학원 진학이 취업 및 진로설정에 유리한 만큼 대학원 진학도 고려해봄직하다. 대학원생들에게도 많은 지원을 한다. BK21PLUS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매월 9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석박사과정은 호주 스윈번 대학, 포르투갈 미뉴대학, 이탈리아 트렌트대학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수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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