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중국 경제론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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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론(곽복선 외 지음·박영사)=중국 전문가 5명이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 2000년대까지의 현대중국경제를 이해하는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 경제구조는 물론 경제정책과 주요 산업 등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중국 경제의 종합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3만4000원.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노벨재단 엮음·바다출판사)=1901년 첫 노벨상부터 지난해 노벨상까지 113년간 물리, 화학, 생리의학 분야 시상자의 연설을 모았다. 노벨 과학상 수여 연설문을 통해 현대 과학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전 3권. 각 권 2만4000원.

친애하는 빅 브라더(지그문트 바우만 외 지음·오월의봄)=폴란드 출신의 영국 사회학자 바우만과 캐나다 퀸스대 사회학과 교수 데이비드 라이언의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현대인의 자발적 복종에 의해 작동하는 현대 감시권력의 기원과 의미를 파헤친다. 1만5000원.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로맹 가리 지음·마음산책)=예순을 앞둔 자크에게는 서른다섯 살 연하의 애인이 있다. 자크는 늙고 무력해진 육체에 강박적으로 집착한다. 사랑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1만2000원.

난센여권(최소연 지음·북노마드)=서울 이태원의 복합문화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의 디렉터인 저자가 난민에게 인색한 나라 한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난민들이 겪는 싸움과 고통을 이야기한다. 제목 난센여권은 국적 없는 난민의 이주에 사용되는 국제 신분증의 이름. 2만 원.

황금꽃의 비밀(카를 구스타프 융 외 지음·문학동네)=중국의 도교수행서 ‘태을금화종지’의 독일어 번역과 그에 대한 정신분석학자 융의 주해를 우리말로 옮겼다. 중국 도교 경전의 내용이 융의 정신분석학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다. 1만8000원.

마지막 기회라니?(더글러스 애덤스 외 지음·홍시)=‘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와 동물학자가 1년여간 세계를 돌며 뉴질랜드 앵무새 ‘카카포’, 중국 양쯔 강의 돌고래 ‘바이지’ 같은 멸종위기동물과 그를 지키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1만3000원.

조이랜드(스티븐 킹 지음·황금가지)=대학생 데빈은 놀이공원 ‘조이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각양각색의 운명적 만남을 거치며 4년 전 공포의 집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의 내막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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