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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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지음·김희정 옮김/432쪽·1만4800원·부키

미국 교육제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습 초강대국으로 꼽히는 한국 핀란드 폴란드의 교육제도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미국에서 화제가 된 책이다. 한국의 키워드는 압력밥솥이다. 사교육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학업성적을 끌어올려서다. 폴란드의 키워드는 환골탈태다. 엄격한 분위기에서 핵심 내용을 반복 학습하도록 교과과정과 시험제도를 개혁하고 10년 만에 학업성취도가 급상승했다. 핀란드의 키워드는 유토피아다. 석사는 기본일 정도로 최고의 교사양성제도를 갖췄다.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프랑크 비베 지음·박종대 옮김/304쪽·1만3800원·열린책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의 뉴욕특파원인 저자가 세계적 명성을 지닌 50대 기업을 수익의 잣대가 아니라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고 별 다섯 만점의 평점을 매겼다.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나란히 별 셋으로 중간치의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주로 하청업체의 가혹한 노동조건이, 유일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권위적인 기업문화가 감점 요소였다. 별 다섯은 기업 수익으로 운영되는 게이츠재단을 통해 후한 점수를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한 곳이다.

     
     
      
통 역사 신문 1

김상훈 글·조금희 김정진 그림/264쪽·1만7000원·꿈결

동서양사를 나란히 배치한 ‘통 역사 시리즈’를 펴낸 저자가 기자인 자신의 본업을 십분 살려 신문 형식으로 동서양사와 한국사를 아울렀다. 전 5권 중 첫 권인 이 책에는 400만 년을 전후한 인류의 탄생을 1면 톱기사로 다룬 1호부터 서기 100년을 전후한 ‘팍스 로마나’ 시대의 전개를 1면 톱기사로 다룬 11호까지 실렸다. 종합면 정치면 국제면 사회면 경제면 문화면 오피니언면으로 구성된 신문 형식에 맞춰 시대별 주요 사건을 기사 형식으로 소개한다. 3호의 1면 톱기사는 ‘고조선 건국’이다.

      
       
       
메타생각

임영익 지음/428쪽·1만9500원·리콘미디어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 되도록 계산을 피하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수학의 핵심이다’,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패턴과 이미지 연상을 활용하라’, ‘주어진 문제를 풀려면 스스로 문제를 낼 줄 알아야 한다.’ 수학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창의적 발상을 예로 들어 적용해 생각을 모으고 연결하고 통합하고 확장하고 지배하는 최상위 생각으로서 ‘메타생각’을 설명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을 그림으로 푸는 법을 터득해 생물학 수학 뇌과학 심리학을 배우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저자의 체험이 녹아 있다.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통 역사 신문#메타생각#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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