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4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의 ‘프로젝트 글래스’ 웹페이지에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과 실생활 사용 사례 등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은 안경알이 없는 대신 안경테 위쪽에 달린 작은 투명 스크린에 시간 온도 위치정보 음악감상 사진촬영 인터넷검색 등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14개의 메뉴가 올라온다. 안경을 쓰고 외출 전 창밖 하늘을 보면 강우 확률 등 날씨 정보가, 지하철역을 보면 운행 정보가 자동으로 스크린에 뜬다. 내장된 마이크로 약속 장소를 물으면 최단거리가 표시된 지도가 나타나고, 메시지 작성이나 콘서트 예매 등도 말로 하면 된다. 친구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 오면 ‘영상 공유’ 기능을 선택해 자신이 보고 있는 경치를 친구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구글은 “안경에 대한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월 22일 이 안경이 올해 말에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250∼600달러(약 28만∼68만 원)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