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구글 스마트 안경, 말로 기능 선택… 값 250~600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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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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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지하철 정보도 다 보인다”… 구글 스마트 안경 공개 구글이 개발 중인 최첨단 스마트 안경이 동영상을 통해 4일 공개됐다. 이 안경을 착용하면 ①실내에서 창 밖을 쳐다보기만 해도 안경테에 달린 작은 투명스크린에 날씨 정보가 표시되고 ②지하철역을 바라보면 운행 정보가 나타나며 ③스크린에 떠 있는 문자메시지, 인터넷 검색, 음악 감상, 사진 촬영 등 14개에 달하는 메뉴를 음성만으로 실행시킬 수 있고 ④눈에 보이는 광경을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줄 수 있다. 사진은 자신이 기타 치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전송해주는 화면. 구글플러스 홈페이지
“날씨도 지하철 정보도 다 보인다”… 구글 스마트 안경 공개 구글이 개발 중인 최첨단 스마트 안경이 동영상을 통해 4일 공개됐다. 이 안경을 착용하면 ①실내에서 창 밖을 쳐다보기만 해도 안경테에 달린 작은 투명스크린에 날씨 정보가 표시되고 ②지하철역을 바라보면 운행 정보가 나타나며 ③스크린에 떠 있는 문자메시지, 인터넷 검색, 음악 감상, 사진 촬영 등 14개에 달하는 메뉴를 음성만으로 실행시킬 수 있고 ④눈에 보이는 광경을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줄 수 있다. 사진은 자신이 기타 치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전송해주는 화면. 구글플러스 홈페이지
구글이 개발 중인 최첨단 스마트 안경이 베일을 벗었다.

구글은 4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의 ‘프로젝트 글래스’ 웹페이지에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과 실생활 사용 사례 등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은 안경알이 없는 대신 안경테 위쪽에 달린 작은 투명 스크린에 시간 온도 위치정보 음악감상 사진촬영 인터넷검색 등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14개의 메뉴가 올라온다. 안경을 쓰고 외출 전 창밖 하늘을 보면 강우 확률 등 날씨 정보가, 지하철역을 보면 운행 정보가 자동으로 스크린에 뜬다. 내장된 마이크로 약속 장소를 물으면 최단거리가 표시된 지도가 나타나고, 메시지 작성이나 콘서트 예매 등도 말로 하면 된다. 친구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 오면 ‘영상 공유’ 기능을 선택해 자신이 보고 있는 경치를 친구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구글은 “안경에 대한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월 22일 이 안경이 올해 말에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250∼600달러(약 28만∼68만 원)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윤식 기자 jys@donga.com
#구글#SNS#스마트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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