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세계는 지금 스마트폰으로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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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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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즌/이동우 지음/255쪽·1만5000원·21세기북스

앱티즌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시티즌’(시민)을 합쳐 저자가 만든 신조어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개인 미디어로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저자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네티즌은 시간과 공간 혹은 번거로움으로 인해 소통에 제한이 있지만 앱티즌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의 제한을 거의 극복했다고 설명한다. 이를테면 아침에 침대에서 간편하게 간밤에 들어온 e메일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에서 일정을 변경하면 별도로 통보를 하지 않아도 일정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또 스마트폰으로 회사의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를 검색하고 검토하는 것도 가능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저자는 앱티즌들은 생각이 비슷하면 나이나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친구가 되며 인터넷 기반의 네티즌들과 비교해 훨씬 빠른 속도로 공통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여론을 만드는 1인 미디어 문화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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