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푸드]예쁘게 만든 ‘어린이 도시락’ 영양도 만점

  • 입력 2006년 5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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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현장체험을 비롯해 나들이 기회가 늘고 있다.

나들이 때마다 피할 수 없는 엄마의 고민은 도시락. 햄버거 피자 등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도시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밥이 비교적 쉬운 선택이지만 아이들은 남겨오기도 한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퓨전 레스토랑 ‘요시’의 셰프 강근석 씨의 도움을 받아 건강에 좋으면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참살이(웰빙) 도시락 4선을 소개한다. 균형잡힌 영양을 위해 김치 야채 밥을 재료로 사용했다.

라이스버거는 밥으로 만든 햄버거. 밥을 햄버거빵 모양으로 만들어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약한 불에 살짝 구우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녹색 빨강 주황 노랑 등 화려한 색상의 파프리카를 속 재료로 쓰면 색이 곱고 영양도 좋은 라이스버거가 완성된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떡갈비에는 고기와 김치를 재료로 사용해 영양의 균형을 잡아줬다. 김치가 적지 않은 양이 사용됐지만 씹는 맛이 다른 떡갈비와 다를 게 없다.

강 씨는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과 영양을 두루 갖춘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에 소개하는 음식은 쉽게 만들 수 있어 아이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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