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선물-조세현의 인물사진]이매방

  • 입력 2006년 4월 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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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방(80) 살풀이 명인
이매방(80) 살풀이 명인
그의 한평생은 손끝으로 음악을 타고, 허공을 날아다니고, 춤의 멋과 맛을 보여 준 세월이었다. 마음이 고와야 춤도 곱다며 누구나 남을 가슴 아프게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및 97호 살풀이 춤 예능보유자. 할아버지 이대조 명인은 목포 권번(일제강점기 기생들이 기적을 두었던 조합)에서 승무 검무 북을 가르쳤다. 7세 때 옆집에 살던 권번장의 권유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중국 경극 배우 겸 무용가 매란방에게서 칼춤과 등불춤을 배우기도 했다.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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