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바뇰레 서울 안무대회'…젊은 안무가 12人 티켓 다툰다

  • 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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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바뇰레 서울 안무대회’ 참가작인 장은정씨의 ‘고려되지 않은’.  -사진제공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제9회 ‘바뇰레 서울 안무대회’ 참가작인 장은정씨의 ‘고려되지 않은’. -사진제공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제9회 ‘바뇰레 서울 안무대회’가 14∼16일 오후 7시반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여개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대회. 심의위원들이 각 나라를 다니며 국가별 대회의 심사에 참여하고 평가한 점수를 한데 모아 전체 그랑프리를 선정한다. 그랑프리 수상자는 5월경 프랑스 파리 근교 보비니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바뇰레’는 이 대회가 처음 열렸던 역시 파리 근교의 도시 이름. 서울 안무대회를 프랑스 본부와 공동 주최하는 프랑스 본부와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의 육완순 이사장은 “역량 있는 한국의 젊은 안무가들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를 주도할 수 있는 뛰어난 안무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젊은 안무가 12명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다음은 날짜별 참가자 및 소속단체.

△14일:손영민(KNUA안무집단), 정신혜(정신혜무용단), 이경은(Lee.K Dance), 이은주(아지드현대무용단) △15일:박해준(대진대 겸임교수), 김영진(LDP무용단), 이지언(육십나무무용단 대표), 임현미(연분홍) △16일:노진환 강정경(아뤼시현대무용단), 한창호(On&Off무용단), 장은정(한국컨템퍼러리무용단) 한편 안무가 안애순씨가 1998년 ‘열한 번째 그림자’로 제6회 그랑프리를, 이윤경씨가 96년 ‘기우는 달’로 제5회 그랑프리를 각각 받았다. 2만원. 02-325-5702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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