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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이종섭 적격’ 미리 써놓고 서명만 받은 공관장 심사위

      [횡설수설/신광영]‘이종섭 적격’ 미리 써놓고 서명만 받은 공관장 심사위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국금지를 했던 2023년 12월 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바쁘게 움직였다. 이 전 대사에게 주호주 대사 내정 사실이 전달된 것도, 부임 1년도 안 된 김완중 당시 대사에게 교체 방침이 통보…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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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문병기]李, 중국에 대한 트럼프 질문 답할 준비 됐나

      [오늘과 내일/문병기]李, 중국에 대한 트럼프 질문 답할 준비 됐나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정권 초 관세 협상 고비를 넘겼지만, 상대가 트럼프다. 한미 관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회담이 갖는 리스크는 상당하다. 정상회담은 통상 실패하기 어려운 외교 이벤트다. 실무진이…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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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건희]벌금으로 끝난 13년 전 ‘미국 고교 총기난사’ 예고범

      [광화문에서/조건희]벌금으로 끝난 13년 전 ‘미국 고교 총기난사’ 예고범

      “올림픽체조경기장에 고성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 팩스로 날아온 이 한 문장이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를 마비시켰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출동하고 이용객 2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연기됐다. 폭발물은 …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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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머금은 씨앗[내가 만난 명문장/오세혁]

      꽃을 머금은 씨앗[내가 만난 명문장/오세혁]

      “꽃들은 왜 하늘을 향해 피는가 / 그리고 왜 지상에서 죽어가는가”―김성규 ‘절망’ 중필자는 이십 년 가깝게 연극을 하면서 살고 있지만 누군가가 연극을 왜 하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 대신 말없이 이 시를 들려준다. 꽃은 뿌리를 땅에 내리고 살아간다. 하지만 고개는 늘 …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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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따뜻한 미소

      [고양이 눈]따뜻한 미소

      통나무에 새겨진 눈과 입 사이로 따뜻한 표정과 빛이 새어나옵니다. 숲을 지켜온 정령이 “오늘 하루도 잘 지냈나요?”라고 묻는 것 같네요. ―강원 홍천군에서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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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여행지… 작품의 가치 7% 올렸다[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여행지… 작품의 가치 7% 올렸다[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맹렬했던 더위도 입추와 말복을 지나니 한결 누그러진다. 곧 휴가철도 마무리되면서 모든 것이 일상으로 차차 되돌아갈 것이다. 휴가 후유증이 염려될 때인데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마도 카드값이 아닐까. 휴식을 위해 지불한 비용이 차곡차곡 쌓여 냉정한 내역서로 몰려올 터이니 한숨이 절로 나온…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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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의 수명을 늘려라![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연금의 수명을 늘려라![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최근 연금 세제 개편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축적 과정이 아니라 인출 단계 세제를 손질하는 방향이다. 과거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 연금자산 축적을 돕는 방식으로 세제 지원을 해왔다면 요즘은 연금을 수령할 때 세 부담을 완화해서 일시금 대신 연금 수령을 유도하고 있다…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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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인들의 여름 미식 풍경[정기범의 본 아페티]

      프랑스인들의 여름 미식 풍경[정기범의 본 아페티]

      올 6월 중순, 섭씨 38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프랑스 파리를 강타했다. 다행히 폭염은 찰나에 그쳤다. 이후로는 20∼25도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 중이다. 지중해와 맞닿은 남부 프랑스 프렌치 리비에라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반면 북부 노르망디 해변을 찾은 이들은…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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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삼성-애플, 현대차-GM 협력… 新무역질서에서 살아남는 길

      [사설]삼성-애플, 현대차-GM 협력… 新무역질서에서 살아남는 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 미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가 턴베리에서 확고해졌다”고 했다. 지난달 스코틀랜드 소도시 턴베리에서 타결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역질서가 근본적 전환기를 맞은 것이다. 미국을 중심…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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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인사엔 ‘보은’ 野 인사는 ‘거래’… ‘赦면’인가 ‘私면’인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7일 법무부 사면(赦免)심사위원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문자로 사면을 요청한 것이 드러나 비판받았던 정찬민 홍문종 심학…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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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문수 “尹 입당 허용”… 뭐가 문제고 왜 아픈 줄도 모르는 국힘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7일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입당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5월 대선을 앞두고 논란 끝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무엇보다 …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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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법망 피해 고가 아파트 쓸어 담은 ‘검은 머리 외국인’들

      [횡설수설/김재영]법망 피해 고가 아파트 쓸어 담은 ‘검은 머리 외국인’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이후 주택 거래가 급감하며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 정부는 사업자 대출 등 우회로까지 틀어막으며 바짝 돈줄을 죄고 있다. 하지만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고 정작 새는 곳은 따로 있었다. 해외 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가…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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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특검도 사법적 통제의 예외일 순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특검도 사법적 통제의 예외일 순 없다

      독일의 헌법인 기본법엔 ‘누구든지 법률이 정한 판사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우리나라 헌법상 ‘헌법과 법률이 정한 판사에게 재판받을 권리’와 유사하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을 놓고 “개별 사건에 관해 재판할 판사를 선임함으로써 재판의 결과에 영향…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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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현욱]美 ‘동맹 현대화’가 ‘동맹 약화’로 읽히지 않으려면

      [동아시론/김현욱]美 ‘동맹 현대화’가 ‘동맹 약화’로 읽히지 않으려면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한미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다. 관세 협상을 타결한 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25일경 열릴 예정이다. 미국의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동맹 현대화’다. 즉, 중국 견제 중심으로 동맹을 변환하겠다는…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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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존재의 이유

      [고양이 눈]존재의 이유

      육중한 얼굴, 초록색 더벅머리…. 내가 누구냐고요? 저는 머리에서 생명을 키워내고, 입으로 쪼르륵 물을 뿜으며 행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분수대입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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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지렁이[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2〉

      나의 지렁이[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2〉

      내 지렁이는커서 구렁이가 되었습니다.천 년 동안만 밤마다 흙에 물을 주면 그 흙이 지렁이가 되었습니다.장마 지면 비와 같이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뒤에 붕어와 농다리의 미끼가 되었습니다.내 이과 책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있어서 새끼를 낳았습니다.지렁이의 눈이 보고 싶습니다.지렁이의 밥과 …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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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2년 만에 정책감사 폐지… 이제 복지부동 사라질까

      [사설]22년 만에 정책감사 폐지… 이제 복지부동 사라질까

      감사원이 공무원의 정책 결정에 대한 감사를 폐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전 정부가 추진한 정책의 책임을 추궁해 공직사회가 위축되는 부작용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 감사를 명목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괴롭히고, 의욕을 꺾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해…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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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또 법 집행 막무가내 불응… 아무나 따라 할까 걱정

      [사설]尹 또 법 집행 막무가내 불응… 아무나 따라 할까 걱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이 7일 무산됐다. 1일 1차 집행 실패 이후 엿새 만이다. 특검은 영장 강제 집행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에 부상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집행을 중단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에는…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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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사고 우려에 사라지는 소풍… 갈수록 삭막해지는 학교

      [사설]사고 우려에 사라지는 소풍… 갈수록 삭막해지는 학교

      소풍, 견학 등 현장 체험학습 중에 사고 발생 시 교사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학교안전사고예방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서울 초중고교 현장 체험학습은 4342건(사전 계획 포함)으로 지난해(6882건)보…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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