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서 ‘1.4조’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5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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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과 3년물에서 모집 물량의 5배 넘는 매수 주문을 받는 등 1조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350억 원이 몰렸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30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400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한화솔루션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8bp, 3년물은  ―5bp, 5년물은 3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솔루션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65년 한국화성공업으로 설립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석유화학)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가공소재, 리테일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을 흡수합병했고, 2020년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2021년 4월에는 한화갤러리아 등을 흡수합병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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