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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이준석과 ‘10원 한 장’의 公正](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09/107358614.1.jpg)
1985년생 이준석이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36세 최연소 당대표가 된대도 한껏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내년 3월 9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하면 천하 죄인으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운명이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도 당대표가 되면 혼신의 힘…
![[김순덕의 도발]“국가채무 속이지 않았다”는 文정권, 못 믿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06/107289259.3.jpg)
지난번 ‘국가채무비율까지 국민 속일 텐가’ 칼럼이 나간 다음 날,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팩트가 잘못됐다는 거다. 논평은 자유라 해도 팩트는 신성한 법이다.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자료를 보내주면 고쳐 쓰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밤 11시26분에 기재부 사무관이…
![[김순덕의 도발]국가채무비율까지 국민 속일 텐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01/107219564.3.jpg)
2차 재난지원금이든, 대선용 재난지원금이든, 이번엔 주는 대로 받을 작정이다. 작년 4월 첫 전 국민 지급 때는 신청 안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 탄탄한 나 같은 사람이라도 ‘자발적 포기’를 해야 나라 살림에 보탬이 될 거라는 소박한 선의는 갖고 있었다. 지나고 보니 ‘자…
![[김순덕의 도발]나는 이준석 찬성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5/30/107177059.3.jpg)
자꾸 실실 웃음이 난다. 요새 국민의힘을 떠올릴 때 내가 그렇다. 별로 관심도 없고,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당이었는데 갑자기 그 당이 재미있어졌다. 85년생 이준석이 당 대표가 돼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 한다고 상상해보라. 얼마나 재미나겠나!나경원이나 주호영이나, 또는 홍문표나 …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26/107131491.1.jpg)
미국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을 한 것 같다. 2003년 5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53년 전 미국이 우리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국내외에 충격을 안겼다. 문 대통령의 돌변은 그때처럼 놀랍고 생경하다. …
![[김순덕의 도발]국민 등골 빼먹는 가렴주구, 더는 못 참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5/18/107002639.3.jpg)
세종시 이전 대상도 아닌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세종시에 신청사를 짓고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물론 관세청은 특공을 노리고 세금 171억 원을 들여 새 청사를 지은 게 아니라고 17일 해명했다. 미안하지만 못 믿겠다. 특공을 노린 게…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12/106893895.1.jpg)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본 다음부터 삶은 고구마 먹고 체한 것처럼 명치끝이 답답하다. 대선 주자 시절 문 대통령 별명이 고구마였다.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해서 고구마란다”는 교통방송 김어…
![[김순덕의 도발]부적격 인사, 가만히 있으면 국민을 가마니로 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5/06/106796244.2.jpg)
집권당이 또 국민의 간을 보는 모양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는 사실이 인사 청문회에서 확인됐다. 재·보선 참패 뒤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고개 숙인 게 불과 한 달 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식적 정당이라면 “이런 …
![[김순덕의 도발]‘운동’이 벼슬이라는 교육감, 남의 자식은 ‘가·붕·개’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5/03/106748720.3.jpg)
민주화운동 세력은 ‘법의 지배’를 안 받는 귀족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해직교사들을 부당하게 특채했다는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반박은 요렇게 요약된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공적가치 실현에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자를 채용한 것”이라며 부당한 …
![[김순덕 칼럼]중국 앞에만 서면 文은 왜 작아지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8/106666096.1.jpg)
너무나 멋진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장면은 다시 봐도 참 좋다.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자부심과 위트가 넘치는 소감을, 그것도 영어로 말하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해진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는 ‘사람은 본래 착하게 태어난다(人之初 性本善)’는 중국 시 한 …
![[김순덕의 도발]미안하지만 文보유국과 비교되는 미얀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22/106542438.2.jpg)
“미얀마처럼 군복 입은 사람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쉽게 인식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투사라는 망토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선동됐을 때는 그 위협을 알아채고 예견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15일 미 의회 사상 최초로 한국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서 이인호 서울대 명예…
![[김순덕 칼럼]인권침해 낙인찍힌 ‘문재인 보유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14/106413558.1.jpg)
지금은 다 큰 딸이 어렸을 때 “태어났는데 아빠가 사장이면 얼마나 좋을까” 발칙하게 말한 적이 있다. 목소리를 착 내리깔고 “태어났는데 북조선이 아닌 걸 다행으로 알라”고 했더니 쑥 들어갔다. 통일부 장관 이인영은 카프카의 ‘변신’처럼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북한 주…
![[김순덕의 도발]민주당은 文대통령과 결별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08/106319268.1.jpg)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 굉장히 두려운 일입니다. 그냥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그런 두려움이라 생각합니다. …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2018년 6·…
![[김순덕의 도발]박원순은 살아있다… 정권교체 될 때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03/106221477.3.jpg)
투표장 가기 전에 꼭 읽어보라며 중학교 동창이 카톡을 보내왔다. 사전투표든 제때 투표든 반드시 투표용지를 여러 번 접어 투표함에 넣으라는 거다. 그래야 자동개표기 아닌 수작업으로 처리된다고 했다(맨 끝에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고 덧붙였다). 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까지 부정선거·개표…
![[김순덕 칼럼]이러다 내년 대선도 ‘마스크 투표’ 할 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31/106186184.1.jpg)
대통령이 ‘주사기 바꿔치기’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주장은 참 황당하다. 의혹이나 논란 축에도 낄 수 없는 웃기는 소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홍보하고는 다른 백신을 접종했다는 건데, 일국의 대통령이 그럴 리가 없다. 그럼에도 간호사한테 폭언을 퍼붓거나 보건소에 협박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