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김순덕의 도발] 국민분열 자극하는 언어 ‘독재자의 후예’

    [김순덕의 도발] 국민분열 자극하는 언어 ‘독재자의 후예’

    ‘좌파독재’라는 말이 진짜 대통령을 분노시킨 모양이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퍼런 칼날을 번득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

    • 2019-05-20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 도발적 글쓰기 100일…나는 왜 장영희처럼 쓰지 못할까

    [김순덕의 도발] 도발적 글쓰기 100일…나는 왜 장영희처럼 쓰지 못할까

    ‘김순덕의 도발’을 시작한지 8일로 100일이다. 그래서 ‘나는 왜 글쓰기로 도발 하는가…’에 대해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5월 9일이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기라는 기사를 보고 기가 팍 죽었다. 죽었다 깨도 선생님처럼 쓸 수 없는 나는 괜히 인터넷공간을 어지럽…

    • 2019-05-08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수사권 조정? 정보경찰 판치는 ‘감시사회’로 갈 것인가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 검경 수사권조정법안에 반발하는 검찰을 여권이 꾸짖고 나섰다. ‘도발’이라는 간판을 달고 글 쓰는 사람으로서 말한다. 그건 국민에 대한 도발이 아니다. 석 달 전 기명칼럼에서 “검찰의 경찰 통제도 없이 경찰 정보권과 수사권이 결합한다면, 일제강점기처럼 ‘칼…

    • 2019-05-03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부국강병 포기한 평화타령 듣기 싫다

    [김순덕의 도발]부국강병 포기한 평화타령 듣기 싫다

    일종의 직업병이다. 놀러 가면서도 뭐 쓸 게 없나, 강박관념을 갖는 건. 처음 가보는 오키나와에선 2박3일 바다만 보다 늘어지게 자는 호캉스를 즐길 참이었다. 그런데 ‘슈리성으로 가는 언덕길’이라는 책을 본 뒤 휴가는 등산이 돼버렸다. ●오키나와는 일본이 아니었다 구글에서 오키나…

    • 2019-04-30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선거법 거래…‘좌파 영구집권’ 위한 조국의 승리인가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선거법 거래…‘좌파 영구집권’ 위한 조국의 승리인가

    또 국회 난투극이다. 이 꼴 안 보려 이름도 역설적인 국회 선진화법 만들지 않았냐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하면 쉽다. 그러기 전에, 왜 청와대와 여권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기를 쓰는 건지 따져봤으면 한다. 대통령 측근 같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잡기 위해서라고? …

    • 2019-04-26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언론인 최우석의 메시지 “경제는 부총리에 달렸다”

    [김순덕의 도발]언론인 최우석의 메시지 “경제는 부총리에 달렸다”

    언론인 최우석의 메시지, “경제는 부총리에 달렸다” ‘최우석 소장’ 이름으로 스마트폰 문자가 온 순간, 나는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응? 소장님 돌아가셨는데…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하늘에서 온 편지 같은 건가 하면서 열어보니(사람은 종종 터무니없이 머리가 안 돌아가는 때가 있다) 고인…

    • 2019-04-16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오지(5G)’에서 ‘파이브지’로…대통령도 진화한다

    [김순덕의 도발]‘오지(5G)’에서 ‘파이브지’로…대통령도 진화한다

    언론사 근무의 매력 중 하나가 남보다 세상일을 좀더 빨리 알 수 있다는 거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고, 늘 그런 것도 아니지만 8일 오전 5G 테크 콘서트를 앞두고 ‘11시 엠바고’를 붙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이 나오자 나는 흥분했다.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

    • 2019-04-09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신문은 정부의 동반자가 되어야 하나?

    [김순덕의 도발]신문은 정부의 동반자가 되어야 하나?

    ‘싫은 소리’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조직의 장(長) 자리에 앉아본 사람은 알 것이다. 과장, 부장, 사장, 하다못해 학교시절 반장도 입바른 소리 들으면 내색은 못해도 속으론 밉다. 왕에게 도덕정치를 설파했던 조광조도 그래서 죽임을 당했다. 간신의 모함이지 왕이 자신을 죽일 리 없다…

    • 2019-04-05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연금사회주의?…‘좌파경제’로 성공한 나라는 없다

    [김순덕의 도발]연금사회주의?…‘좌파경제’로 성공한 나라는 없다

    마침내 국민연금이 ‘연금사회주의’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정부에 찍힌 재벌총수 조양호의 대한항공 경영권을 사실상 박탈한 것이다.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표는 결정적이었다. 재벌 총수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해 대표이사에서 물…

    • 2019-03-28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섹스, 거짓말, 그리고 정치 포르노’에 청와대가 가세했다

    [김순덕의 도발]‘섹스, 거짓말, 그리고 정치 포르노’에 청와대가 가세했다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 김정은의 북핵 위협도 시시하게 만드는 핵폭탄급 사건에 검경이 명운을 걸게 됐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가 범벅된 요란한 범죄 행각에 대통령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본격 ‘정치 포르노’가 펼쳐질 조짐이다. 엄청 중요한 외교행사로 보이진 않는 브…

    • 2019-03-21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시진핑이 2019년을 두려워하는 이유

    [김순덕의 도발]시진핑이 2019년을 두려워하는 이유

    남자도 헤어스타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시진핑(習近平·66)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흰머리를 노출했다는 뉴스를 보고서다. 딱 봐도 염색이다 싶은 새까만 머리를 포마드 발라 넘겨 붙이는 게 중국 지도부의 관행이었다. 젊게 보이려는 이 ‘흑발 정치’의 전통을 시진핑이 깬 …

    • 2019-03-14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 공부 잘한 여자들이 왜 회사에선 죽을 쑬까

    [김순덕의 도발] 공부 잘한 여자들이 왜 회사에선 죽을 쑬까

    먼저 오해 마시길. 내가 학교 때 공부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죽 쑤고 있다는 얘기도 아니다. 이건 그냥 이 몸이 뉴욕타임스를 보다 눈이 번쩍 띄어서 빌려온 제목으로 봐주시면 고맙겠다. 여학생이 공부 잘하는 건 세계적 현상 학교 공부는 대개 여학생들이 더 잘한다. 중고…

    • 2019-03-07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꼰대 야당’으로는 정권교체 못 한다

    [김순덕의 도발]‘꼰대 야당’으로는 정권교체 못 한다

    야당은 분열로 망한다. 이미 정권을 뺏기고도 책임소재와 투쟁노선, 정당성 등등을 따지다 갈라지고도 모자라 또 찢어진다. 기득권은 있는 대로 누리며 야권 몰락에 기여했던 그때 그 사람들. 단절해야 할 과거와 끈질기게 연결돼 있으면서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권력투쟁에 골몰한다면…

    • 2019-02-26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김경수 구하기, 집권세력은 왜 총동원됐나

    [김순덕의 도발]김경수 구하기, 집권세력은 왜 총동원됐나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하기에 집권세력이 총동원되는 분위기다. 김경수가 누군가. 17대 대선에서 ‘드루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로 지난달 30일 법정 구속된 대통령 최측근이다. 19일 집권당은 1심 판결문을 분석해 “형사소송법 대원칙을 망각…

    • 2019-02-20
    • 좋아요
    • 코멘트
  • [김순덕의 도발] 미국에 보내는 ‘죽고 싶을 때 꼭 해야 할 일’

    [김순덕의 도발] 미국에 보내는 ‘죽고 싶을 때 꼭 해야 할 일’

    《 ‘죽고 싶을 때 꼭 해야 할 일’을 보고 미국에 사는 독자가 e메일을 보내주셨다.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며 영어로 번역해줄 수 있느냐고 했다. 독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젊은 청년의 삶을 창창한 미래를 열어준다는 기쁨’으로 우리 번역팀이 애를 써주었다. 하늘에 있는 참 좋은 의사…

    • 2019-02-1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