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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중심으로 급증한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부동산발 가계 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신용(빚)이 민간 소비 증가율을 2013년부터 매년 0.40∼0.44%포인트씩 둔화시켰다. 국…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4%로, 9월(4.17%) 대비 0.0…

내년 은행권의 가계대출 공급 증가액이 올해보다 줄어 연말에 이어 내년에도 대출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에 가계대출 총량이 늘긴 하지만 경제 규모가 더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대출 수요자들은 대출받기가 힘들어졌다고 체감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가계대출 중심의 영업 …

하나은행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남은 기간 영업점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더 받지 않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는 대출 중개인을 통…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은 12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로 최근 신용대출이 폭증한 점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에 대해 “전체적인 가계부채 증가를 견인한다거…
![[단독]주담대 막자 車-사내대출 ‘우회 영끌’… 예담대 6일새 2100억 늘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2/132750126.1.jpg)
직장인 권모 씨(41)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뒤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아파트 매수 계약을 했다. 대출 여력을 알아보려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회사의 재무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회사를 찾아 다니기 바쁘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일주일 만에 1조2000억 원 가까이 급증했다. 증시 랠리로 투자자가 늘어난 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한 달 넘게 연체된 카드 대출금액이 1조5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취약 차주들이 카드론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제 강화로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카드론으로 향하는 서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주택 가격에 따라 2억 원까지 줄어든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점포당 주택담보대출 월 한도를 10억 원으로 묶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신청을 막는 은행도 생겨나 연말까지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

올해 2분기 아파트 등 주택 구매가 늘어나면서, 가계 여유자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 5000억 원으로 전분기(18조 5000억 원) 대비 확대됐다.다만 가…

“현금 5억 원을 들고 와서 전세 끼고 빌라를 사겠다고 하더라고요. 규제 전에 사려고 급하게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습니다.”(마포구 공인중개사) “대책 발표되자마자 문의 전화가 30통 정도 온 것 같아요.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오늘(15일)까지 잔금 처리하겠다며 퇴근하자마자 사무소로 …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불장’ 재현 조짐이 보이자 금융당국이 추가 대출 규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이미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강화와 함께 금융권 대출 여력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처럼 올 연말에도 ‘대출 보릿고개’…

올해 2분기(4∼6월) 3040세대의 1인당 가계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평균 대출액은 1억2000만 원을 웃돌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6·27 대출 규제 전 3040세대가 상반기 부동산 ‘영끌’ 매수에 뛰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6·27 규제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4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되기 전인 5, 6월 늘어난 주택 거래와 그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실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

6·27 가계대출 규제 이후 꺾였던 가계대출의 불씨가 규제 시행 두 달 만에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규제 직후인 7월엔 2조 원대로 크게 줄어들었던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엔 4조 원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에 맞춰 추가 가계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