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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 안 살래요”…7년간 중고만 산 중국 가수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06 15:07
2025년 3월 6일 15시 07분
입력
2025-03-06 13:53
2025년 3월 6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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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대신 생리컵, 화장솜 대신 천 사용
ⓒ뉴시스
7년간 중고 제품만 사용해 온 중국의 20대 채식주의자 여성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각) SCMP는 자원 절약이 큰 행복을 가져온다고 믿는 중국 상하이 출신 수 이거(26)의 사연을 보도했다.
수는 옷, 가구, 식물, 식기, 립스틱 등 모든 것을 중고로 구매해 사용하며 생리대 대신 재활용 가능한 생리컵, 화장솜 대신 세탁 가능한 천을 쓴다.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식물 비료로 사용한다.
그는 “처음에는 중고 물품을 쓰는 게 역겨웠지만 점차 익숙해졌다”며 “다큐멘터리에서 동물들이 다치던 모습을 보고, 항상 내 행동이 자연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수는 심지어 채식주의자로, 배달 음식을 피하고 포장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 직접 요리해 먹는다.
그녀는 “신선하고 제철에 맞으며, 방부제가 없고 최소한의 포장만 되어있는 농장 식품들은 더 건강하고 맛이 좋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고 설명했다.
수는 자신을 환경 보호와 개인의 행복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환경적 쾌락주의자”로 정의했다.
이런 생활 방식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그녀의 행동을 “너무 극단적”이라며 “개인적인 부분에 직접 닿는 수건과 립스틱을 중고로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매우 비위생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은 “진정한 환경주의는 우리가 가진 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수는 평범한 사람들도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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