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광고주 상위 1000개사 중 625개사 이탈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4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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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의 광고주 절반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디지털 마케팅 분석업체 ‘패스매틱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9월 기준 트위터의 상위 1000개 광고주 중 절반 이상이 지난달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카콜라, 유니레버, 지프, 웰스파고, 머크 등 상위 1000개 트위터 광고주 중 625개 광고주가 광고를 중단했다.

웰스파고는 “트위터에서 유료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라며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소통 채널로는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위터 상위 1000개 광고주로부터 월간 수익은 지난해 10월 1억2700만달러에서 1월 4800만달러로 60% 이상 급감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후 광고주들은 직원 감축과 콘텐츠 조정 정책 완화 계획에 따른 플랫폼의 안정성을 우려하기 시작했고 줄줄이 트위터를 떠났다. 트위터의 광고 사업 규모는 경쟁사인 페이스북, 구글보다 작지만 트위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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