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 스타 베컴, 우크라이나 위해 팔로워 7000만 SNS 계정 기부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3월 21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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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7·영국)이 무려 7165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우크라이나의 한 의사에게 기부했다.

‘dpa 통신’ 등은 21일 “베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서 일하는 의사에게 운영권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베컴 역시 직접 “내 계정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산모의 출산을 돕는 의사 이리나(Iryna)에게 넘겼다. 그녀와 같은 보건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하는 놀라운 일들을 보려면 내 스토리로 오라”며 유니세프 기부 링크도 첨부했다. 베컴은 2005년부터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베컴의 SNS 계정 운영권을 받은 이리나는 이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의 전쟁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리나는 “주 7일, 24시간 업무 체제”라며 “거의 목숨 걸고 일하는 수준이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신경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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