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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유럽 가스관 공급 중단”…유럽 가스가격 20%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2 06:22
2021년 12월 22일 06시 22분
입력
2021-12-22 06:21
2021년 12월 22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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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에서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가스 가격은 전날부터 20% 가까이 급등하며 이날 ㎿h당 175유로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독일 에너지 운송기업 가스케이드 보고서를 인용해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공급 방향이 다른 곳으로 전환됐으며 러시아의 가스 수출 독점 기업인 가즈프롬은 이 가스관의 수출 물량을 예약하지 않았다.
유럽의 에너지 대란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럽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경제 회복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천연가스 3분의1을 수입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더욱 가격은 뛰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을 늘리면서 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승인도 이 사태와 맞물려 불투명하다.
유럽에선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2 승인을 압박하기 위해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지난 1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노르트스트림-2에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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