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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테슬라 하락에 베팅? 세금보다 3배 많은 주식 매도
뉴스1
업데이트
2021-11-18 17:33
2021년 11월 18일 17시 33분
입력
2021-11-18 14:43
2021년 11월 1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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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세금 납부액보다 3배 정도 많은 주식을 팔아치워 머스크도 테슬라 주가하락에 베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A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일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 총 820만 주를 매각했다. 이는 금액으로 88억 달러가 조금 넘는다.
머스크가 세금으로 납부해야 할 금액은 약 30억 달러다. 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행사한 3개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한 세금은 약 30억 달러다.
그가 현재 필요로 하는 것보다 약 58억 달러 더 많은 주식을 팔았다는 의미다.
2012년부터 보상 계획에 따라 머스크는 2640만 주를 살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옵션은 내년에 만료된다. 이에 대한 세금은 모두 100억~1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시간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인 에릭 고든은 “머스크가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세금을 내기 위해 왜 그 많은 주식을 지금 매각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머스크가 향후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만 이 같은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주식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세금 납부액을 미리 현금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세금을 내기 위해 테슬라 주식 10%를 팔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트위터 설문조사 결과, 58%가 주식 매도에 찬성했으며,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설문 이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하자 약 14% 하락했다. 17일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089달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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