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탄생시킨 스코틀랜드 관광명소, 화재로 피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6일 17시 44분


코멘트
세계적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탄생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관광명소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는 최근 화재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폐쇄를 결정했다.

불은 전날 옆집 베이커리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60여명과 소방차 12대가 투입됐다.

현재 불은 소실됐지만, 연기와 집기가 파괴되면서 카페 측은 향후 몇 달간 복구를 위해 상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엘리펀트 하우스는 1995년 에든버러 구도심에 문을 연 카페로,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이 소설 시리즈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간판에 ‘해리포터 탄생지’라고 걸어놓을 만큼, 전 세계 팬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롤링은 에든버러로 이사하기 전부터 1탄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시리즈 7권 집필을 위해 이 카페를 자주 찾았다고 인정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