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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서 AZ 백신 맞은 20대 의대생 사망…부검서 혈전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4 09:33
2021년 3월 24일 09시 33분
입력
2021-03-24 09:19
2021년 3월 24일 09시 1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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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프랑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6세 의대생이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 의대생은 프랑스 서부 낭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지 열흘 만인 18일 사망했다.
부검 결과 혈전이 발견됐지만 현지 경찰은 사인과 정황을 규명하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은 “이번 사건을 두고 심층적인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혈전 생성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프랑스는 15일 혈전 부작용 등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이 의대생은 그 전인 8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과 혈전 발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후 프랑스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했지만 프랑스 고등보건청(HAS)는 55세 이상 고령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55세 미만에게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HAS는 부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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