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센코 전 우크라 총리, 코로나로 중환자실행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6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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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우크라이나 ‘오렌지혁명’을 이끌었던 율리아 티모센코(59) 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모센코 전 총리의 대변인 마리아나 소로카는 그가 23일 병에 걸린 후 24일부터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로카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타깝게도 지금 시점에서는 희소식이 없다”며 “티모센코 전 총리는 중증인 상태”라고 전했다.

티모센코 전 총리는 오렌지혁명의 주역으로 총리 자리까지 올랐지만 2010년 경쟁자였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정권을 내주면서 표적수사의 대상이 돼 구속됐었다.

2019년 우크라이나 대선에도 출마했지만 배우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패하면서 낙선하고 야당 ‘바티키우시나’를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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