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일 확진 다시 400명대…오후8시 기준 4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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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5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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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5일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도쿄도에서 165명을 비롯, 오사카부 61명 가나가와현 41명 사이타마현 31명 등 전국 28개 지차단체에서 총 449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다.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가 408명 나온이후 3일만에 다시 400명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720명으로 늘었다.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확진자 712명을 포함한 수치다.

이외 주일미군 오키나와 후텐마기지를 중심으로 한 미군 관계자들의 집단 발병으로 감염자수가 136명으로 늘었으나 미군 감염자는 일본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수는 997명을 유지했다.

도쿄도는 이날 신규 감염자가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165명으로 보고됐다. 1주째 100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도쿄도에선 이달 들어 1일(67명)과 7일(75명)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도쿄도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건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도쿄도 당국은 이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 주재 전문가 모니터링 회의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끌어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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