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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의혹’ 소치 金 바이애슬론 러시아 대표, 박탈 위기
뉴시스
입력
2020-02-15 22:44
2020년 2월 15일 2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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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이 도핑 정황 포착…2년 출전 금지
IOC 확정시 러시아 금메달 1위 자리 내줘
금지 약물을 복용하는 도핑으로 러시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은 남자 바이애슬론 릴레이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예브게니 우스튜고프가 당시 금지된 스테로이드 옥산드롤론을 사용한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IBU는 2년 동안 우스튜고프의 출전을 금지하고, 금메달을 따낸 소치 올림픽을 포함해 2013~2014년 그가 참가한 경기에서 실격 처리했다.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확정하면 러시아는 금메달 개수 기준 소치 올림픽 1위 자리를 내놓게 된다.
또 다른 반도핑 혐의를 받고 있는 우스튜고프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놀랍지도 않다. 누가 옳았는지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IBU는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러시아의 여성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베틀라나 슬렙초바에 대해서도 도핑 혐의로 2년 동안의 금지 징계를 내렸다.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는 지난해 12월 도핑 조작을 이유로 4년 동안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대회 출전을 금지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결정에 대해 제소했다.
WADA는 지난해 12월 집행위 회의에서 앞으로 4년 동안 러시아 선수들이 주요 국제 스포츠 경기에 국가 단위 대표단으로 참가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잘츠부르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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