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여성, 이탈리아 밀라노서 트램에 치여 사망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1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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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이 트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쯤(한국 시간 오전 7시)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이 트램에 치여 사망했다.

이 여성은 영국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으로 영국에 있는 다른 한국인 친구 2명과 여행 목적으로 밀라노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주밀라노총영사관은 상황 접수 즉시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으며 국내 유가족 연락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담당영사는 또 유가족의 입국 편의 제공, 시신 확인 및 사고 조사 경찰서 방문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밀라노총영사관은 우리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한국인 여성이 전날 밤 11시30분쯤 피아자 오베르단에서 9번 트램에 치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 여성이 도로를 건너다 트램이 코너를 돌 때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인들과 트램 기사는 이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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