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승마경기장, 말똥 100t으로 전력생산해 전기 충당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8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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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열린 큰 승마 행사가 소요 전기를 모두 행사에 참여한 말들의 똥에서 생산 충당해 세계승마협회로부터 ‘기후 친화’의 귀감으로 칭찬받았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국제승마연맹(FEI)은 대표단을 보내 나흘 동안 열린 헬싱키 국제마술 쇼가 예고한 ‘말똥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사용하는 현장과 기술을 참관하도록 했다.

FEI의 잉그마르 데보스 총재는 28일 핀란드 전기업체가 개발한 전환 시스템이 “전혀 생각하지도 않던 곳에서 대안 에너지의 해결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핀란드 수도에서 열린 마술쇼 행사는 다름아닌 FEI가 주관하는 승마 월드컵의 도약경기 예선전이었다. 경기 조직위는 경기에 참가한 말들로부터 수거한 말똥(마발)로부터 150 메가와트가 넘는 전기를 생산해냈다.

승마대회에서 말 그대로 마력(호스파워)이 생성된 것이다.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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