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썹이 어쩌다가!’ 중국어를 몰라서 그만…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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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유튜브

최근 온라인에서 웃음을 주고 있는 영상이다.

한 여성이 쓱쓱 싹싹 눈썹 부분을 닦아낸다. 옅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없어져 버린 눈썹. 할 말을 잃고 놀란 표정으로 “내 눈썹 어디 간 거야!”. 그녀의 당황한 목소리에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웃음이 터지고 만다.

화면 속 주인공은 영국 출신 포피(Poppy Gasson) 씨. 얼마 전 눈썹 문신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입한 그녀는 직접 자신의 눈썹에 제품을 발랐다. 정확한 사용법을 인지하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눈썹 모양대로 액체를 바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착색되리라 믿었다. 또렷한 눈썹 모양을 원했던 그녀는 얼추 30분 정도 지나면 완성이 됐겠거니 생각했다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하게 변해 있을 눈썹을 기대하며 영상으로 촬영까지 한 그녀. 천으로 몇 번 닦더니 다 사라져버린 자신의 눈썹을 보고 순간 얼어버리고 만다.

사진 출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사진 출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피 씨가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주문한 제품이 중국 제품이라 설명서가 중국어로만 안내되었던 탓.

“중국어를 몰라서 솔직히 안내문을 읽을 수가 없었어요. 한 30분 정도 지나면 적당하려니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사용 후기를 읽어봤는데 5분이 적당한 시간이었답니다. 지금 사용법 확인하지 않은 대가를 제대로 치르고 있네요. 하하하” 양쪽 눈썹이 깨끗하게 다 사라진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유쾌하게 그녀가 남긴 말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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