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서 10~20대 여성 엉덩이만 골라 가해…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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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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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 서머랜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도쿄 서머랜드 홈페이지 캡처
워터파크를 찾은 여성 8명이 엉덩이를 흉기에 베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 영자매체 재팬타임스, 재팬투데이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일본 도쿄도 아키루노 시 소재 워터파크 ‘도쿄 서머랜드’다.

피해 여성 8명은 18~24세로, 21일 오후 1시쯤 인공 파도타기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흉기에 엉덩이를 베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젊은 여자들을 겨냥, 날카로운 흉기로 상처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도쿄 서머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인공 파도타기 풀장은 당시 이용객들로 꽉 차 있었으며 가해자로 의심되는 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도쿄 서머랜드’는 지난 1970년 오픈한 일본 내 유명 워터파크 중 하나로, 어드벤처 돔(실내 풀장)과 어드벤처 라군(실외 풀장), 각종 워터슬라이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안내문이 게재될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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