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비인형 “성형 전혀 안 했다”…비현실적 외모는 화장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1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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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성형 의혹에 대해서 부인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연예 매체 투패브(toofab)는 바비인형의 현실판으로 통하는 발레리아 루키아노바(Valeria Lukyanova)를 화제의 인물로 인터뷰했다.

어린 시절을 묻자 그는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여행을 자주 다녀서 여행과 사냥 그리고 천문학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신체적 변화는 14세 때 가장 컸다고 한다. 머리 색도 달라지고 ‘초딩 몸매’도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오면서 ‘여자’가 됐다는 것. 루키아노바는 “그 외에는 외모적으로 바뀐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형설에 대해 부인하며 앞으로도 성형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루키아노바는 자신의 성형설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이들에 대해 “사람의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게 영혼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들은 나에 대해선 알지 못하면서 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DJ로도 활동하기도 하고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런 면을 보지 않고 겉모습으로만 나를 판단하는 것은 큰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는 바비인형처럼 생기지 않았다. 그저 세련된 여성으로 보이고 싶어서 외모를 꾸미는데 1시간 30분 정도를 쓴다”라며 “메이크업도 안 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하루를 헛되이 쓸 뿐이다. 차라리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뭐라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루키아노바는 앞으로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 그동안 러시아어로만 노래를 불렀다. 내 음악을 히스패닉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DJ활동도 할 것이고 첫 번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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