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집트 여객기 사고 직전 화재 경보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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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1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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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항공 MS804기에서 추락 직전에 화재 경보가 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NN은 20일(현지시각)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 화면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MS804기가 지중해에 추락하기 몇 분 전 연기가 탐지돼 화재 경보가 울렸다고 보도했다.

여객기가 실종된 시간과 화재 경보 시간 기록이 거의 일치한다고 CNN은 전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아직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가던 중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항공 MS804기의 잔해가 사고 하루 뒤인 20일 발견됐다.

이집트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생존자는 없다’고 유족들에게 통보했다. 이집트군은 블랙박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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