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햄프셔 경선 샌더스-트럼프 압승 “고마워요 뉴햄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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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0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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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햄프셔 경선 샌더스-트럼프 압승 “고마워요 뉴햄프셔”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번째로 치러진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위원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10일(현지시각)을 기준으로 86% 이상 진행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샌더스가 60%,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39%를 얻어 21% 포인트 차이로 압승했다.

역시 약 88% 개표가 이뤄진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35%를 차지해 16%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큰 표로 따돌렸다.

이날 클린턴 후보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패배를 공식 인정하며 샌더스 후보에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0.3% 포인트의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힐러리 후보에 패배했던 샌더스 후보는 경선 직후 트위터에 “우리가 단결하면 이긴다. 고마워요 뉴햄프셔”라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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