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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기타-드럼헤드 51억원에 팔렸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1-08 21:15
2015년 11월 8일 21시 15분
입력
2015-11-08 21:10
2015년 11월 8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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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체취가 묻은 기타와 드럼헤드(드럼의 가죽 부분)이 총 51억 여 원에 8일(현지 시간) 낙찰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뉴욕 소재 ‘줄리언스 옥션’에 따르면 이날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사용했던 깁슨 J-160E 기타가 240만 달러(약 27억 4000만 원)에 낙찰됐고, 밴드의 드럼에 장착돼 상용됐던 드럼헤드는 210만 달러(약 24억 원)에 팔렸다.
기타는 존 레논이 ‘러브 미 두(Love Me Do)’와 ‘아이 원투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 등의 히트 곡들을 작곡하거나 연주할 당시 사용된 것이다.
이 기타는 1962년 비틀스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지고 온 2대의 기타 중 하나였는데, 존 레논은 이 기타를 1년 여 동안 사용했지만 1963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중 없어져 약 50년 동안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존 매카우란 남성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타가 ‘역사적인 물건’으로 보인다며 전문가의 의뢰를 받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960년 대 후반 매카우는 이 기타를 275달러에 구입해 가지고 있다가 최근 오래된 잡지에서 자신의 소장품과 비슷한 기타 사진을 발견하곤 전문가에 문의했다. 기타의 일련번호와 나무결 모양 등을 근거로 1960년대 초반 레논의 기타임을 확인 받았다.
드럼헤드는 비틀스가 1964년 처음 미국을 방문해 인기 TV 프로그램 ‘에드 설리반 쇼’ 출연해 연주할 때 사용했던 것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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