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됐다 석방된 전용수씨 가족 “형언할 수 없는 기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1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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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6개월간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미국명 에디 전) 씨의 가족은 30일 "남편과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전 씨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과 한국 정부가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에드 로이스(공화.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에게 깊이 감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아울러 "인도적인 차원에서 석방해 줄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응해준 북한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전씨의 건강을 챙겨준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60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과 기독교 선교활동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 씨는 작년 11월 북한에서 체포돼 6개월간 억류돼 왔으며, 지난 28일 한국에 도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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