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가수 성매매 동영상… “얼마면 돼?” 흥정까지!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4월 12일 10시 25분


관련영상 캡처.
관련영상 캡처.
톱스타와의 하룻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일까?
‘중국 연예계의 성접대 과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2분27초짜리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여러가지를 질문한 후 여성이 옷을 벗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집창촌의 직업 여성을 몰래 찍은 그저 그런 영상처럼 보이지만 영상 속 여성이 중국의 신인 여가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속의 남성은 “톱스타와 하룻밤을 자려면 얼마면 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성은 “1급 연예인은 50만 위안(약 8340만 원)이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답한다. 또 “일반적으로 짧게는 5만 위안(834만 원), 긴 하룻밤은 8만 위안(1330만 원)이라고 들었는데 맞느냐”는 물음에 이 여성은 역시 “그 가격 정도 된다. 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연예인의 급이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옷을 벗어 줄 것을 요구하는 남성을 위해 여성은 입고 있던 가운과 브래지어를 바로 벗는다. 그러다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벗었던 옷으로 급히 자신의 몸을 가리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와같은 사실은 중국의 포털사이트 텅쉰왕(큐큐닷컴)이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자체 연예뉴스를 내보내기도 하는 텅쉰왕은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텅쉰왕은 영상 속의 여성에 대해 “여가수 마루이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루이라는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미녀로 남성 팬들의 인기를 얻어 급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말로만 듣던 성접대 영상이 나오니 황당하고 놀랍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연예계의 성접대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서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고 말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영상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도 널리 퍼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런 영상은 나올 때마다 흥미로운 주제가 된다”면서 “중화권 섹스 스캔들과 성매매 문제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부분이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한 네티즌은 “연예계 성상납은 인간의 역사와 끝까지 함께 할수 밖에 없는 끈적한 관계인 듯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에는 대만 톱스타 린즈링이 하룻밤 4억 원을 호가하는 성상납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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