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엄마, 딸 샤워 동영상 올려 공개 구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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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딸의 샤워 동영상을 올려 공개구혼 한 엄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동영상은 화면에 꽉 찬 엄마의 얼굴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엄마는 "딸한테 좋은 배우자를 찾아주고 싶은데 자신은 동영상을 어떻게 촬영하는지도 잘 모른다"며 "딸이 1985년생 소띠로 올해 26세로 인터넷을 통해 남자친구를 찾아주고 싶다"고 말한다.

뒤이어 어떤 사윗감이 좋을까 하면서 엄마가 찾아간 곳은 화장실. 엄마는 샤워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이상형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는다.

엄마: 어떤 남자가 좋을까?

딸: 엄마랑 나한테 모두 잘하는 남자면 되지. 거지도 괜찮아.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댓글이 쇄도했다.

유쿠에 게시된 한 동영상에만 하루에 14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누리꾼 대부분은 "공개구혼에 응하고 싶다", "예쁘다", "장만옥 닮았네" 등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유명세를 타기 위해 엄마를 시켜서 한 일일 것"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동영상=딸 샤워 공개 구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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