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터사이클여단 백두산서 전술훈련

  • 입력 2006년 9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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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반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의 모터사이클 보병여단이 최근 백두산 내지에서 보병-탱크병, 포병-레이더병 전술협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21일 “(중국 7대 군구 가운데 하나인) 선양군구 예하의 한 모터사이클 보병여단이 복잡한 기상 조건하에서 여러 병과가 참여하는 협동작전 능력을 연마했다”고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보병과 탱크병은 3차례, 포병과 레이더병은 4차례 협동작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실제 병력과 차량, 실탄의 일부만 동원했던 과거의 전술훈련과는 달리 이번에는 병력과 장비를 비롯한 모든 군 작전 요소를 동원해 장병의 능력 차이와 계절의 변화 등에 따른 ‘맞춤식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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