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亞국장에 후정웨 6자회담 차석대표 맡을 듯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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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 아주국 국장에 후정웨(胡正躍·사진) 국외공작국 국장이 임명됐다고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가 30일 밝혔다.

후 신임 아주국장은 올해 초 추이톈카이(崔天凱) 전 아주국장이 차관보급인 부장조리(部長助理)로 승진하면서 23일 현직에 임명됐다. 그는 추이 전 국장이 맡았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중국 측 차석대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 국장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근무한 동남아통으로 2001년 9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주(駐)말레이시아 대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6월까지 국외공작국장으로 있었다.

추이 부장조리는 국제, 군축, 공보를 맡고 그와 함께 승진한 허야페이(何亞非) 부장조리는 의전, 영사, 탈북자 문제를 포함한 섭외안전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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