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美대사 2월 3일 大檢서 강연

  • 입력 2005년 1월 28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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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자리를 옮기는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국대사(사진)가 다음달 3일 대검찰청에서 검사들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이번 강의는 대검이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대검포럼’의 6번째 강사로 힐 대사를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힐 대사는 이날 ‘북한인권법의 이행과 한미 양국의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북한인권법은 미국에서 지난해 제정된 법으로 북한에 지원되는 구호품 배분을 감시하고 탈북자의 미국 망명신청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검의 한 간부는 “힐 대사가 한국 문화와 정치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미 외교관이어서 지난해 12월 강연을 요청했는데 ‘한국 검사들과 만나고 싶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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