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장병 유해 국내 운구

  • 입력 2003년 3월 11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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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에서 유엔평화유지군(PKF)으로 활동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상록수부대 소속 민병조(閔丙兆) 박진규(朴振奎) 소령과 백종훈(白鍾勳) 최희(崔熙) 상병의 유해가 14일 국내로 운구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합참에 따르면 함께 실종된 김정중(金精中·22) 상병은 사고 발생 엿새가 지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

상록수부대는 김 상병이 숨졌을 것으로 보고 PKF 사령부로부터 헬기 1대와 경비정 2척, 포르투갈 PKF 수중탐색요원 7명을 지원받아 부대원 160여명과 현지인 800여명을 동원해 사고지역인 오쿠시 인근 에카트강의 35∼40㎞ 구간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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