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 직원 사기진작에 총력

  • 입력 2001년 1월 22일 16시 01분


미국 기업들이 경기둔화에 따른 해고 감봉 등으로 불안해하는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갖가지 사기진작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전체직원의 10%를 감원한 복사기업체 제록스는 최고경영진과 하위직간의 의견교환을 대폭 늘리고 건강보험료 일정액을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컨설팅회사인 케임브리지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는 직원의 7%를 해고한 뒤 최고경영자와 대화 및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업체인 이뮤직닷컴은 직원의 30%를 감원한 뒤 사무실 공간을 정리해 남아있는 직원들이 동료들이 떠난 자리에 신경쓰지 않도록 했다.

기업컨설턴트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직원들이 통제력을 잃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게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영자들의 지도력이 발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스엔젤레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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