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외국의 문화예술촌은?

  • 입력 2000년 8월 22일 19시 01분


◆영국 웨일스의 헤이 온 웨이

책마을의 효시(嚆矢) 격으로 유명하다. 인구 1300여명에 런던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 널리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명문 옥스퍼드대출신의 리처드 부스가 1960년 이곳에 고서점을 세운 이후. 이 서점은 그 뒤 연간 100만권의 고서를 판매할 정도로성장했으며 관련 신종 직업도 150여개나 생겼다. 몰려드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5월 2주 동안 ‘헤이 온 페스티벌’을연다.

◆프랑스의 몽틀리유

인구가 850여명에 불과한 한적한 시골마을. 92년부터 책마을로 활동을 시작했다. 마을의 서점은 모두 11개지만 보유 장서가 12만권에 이른다. 오래된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잘 활용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연간 10만명에 이른다.

◆독일의 운터바흐

지붕에도 잔디를 심어놓을 정도로 생태환경에 중점을 둔 인구 1000여명의 마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산다.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조성됐다는 점과 굽은 길, 원래 있던 나무들을 그대로 살린것이 특징.

◆네덜란드 브레드보트

독일 국경에 접한 작은 도시로 93년책마을의 일원이 됐다. 20여개의 고서, 중고서적 판매점들이 있다. 독일관련 고서가 많이 유통되는 것이 유럽의 다른 책마을들과 다르다.차별화돼 있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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