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폭탄공격 親이스라엘 민병대원 5명 사망

  • 입력 2000년 3월 1일 16시 10분


레바논에서 활동중인 무장 회교 게릴라 단체 헤즈볼라의 폭탄 공격으로 친(親) 이스라엘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 병사 5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군부 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오전 5시30분(한국시각 낮 12시30분)께 SLA 병사들이 일상적인순찰활동을 위해 지프를 타고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내의 하스바야 인근 아인 케니아 마을로 향하던중 갑자기 폭탄이 터져 병사들이 즉사했다면서 SLA가 곧바로 안전지대 북쪽에 위치한 헤즈볼라 기지에 야포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아인 케니아 마을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북쪽의 15㎞ 지점에 위치한 지역이다.

헤즈볼라는 즉각 성명을 발표, 자신들이 이번 폭탄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SLA 순찰대원들이 모두 사망했다"면서 "우리 전사들이 손실도 없이 기지를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의 이번 공격은 지난 달 11일 7명의 이스라엘 병사들을 사망케 한 공격이후 최대의 성과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지난 1월 말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아클 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